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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송년사
등록일 2017.12.13 작성자 학회장 김영수 조회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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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치과에도 내원환자가 준 것 같은데, 제가 근무하는 치과에만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에 창경궁을 바라보며 가을의 단풍을 풍미하면서 가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2017년을 보내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1년 전 봄 총회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무에 임했는데, 여러 임원들의 도움 속에 그리고 여러 회원분들의 협력 하에, 오늘 임기 중 두 번째 송년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학회는 다행히 큰 문제없이 지나온 것 같고, 격동의 사회 현상 속에서도 저 개인적으로도 무사히 한 해를 보내 온 것 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가정과 치과, 학교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는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처음 회무를 맡았을 때, 우리 학회는 가난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심지어 회무를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저희 임원들이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때마침 김영란법의 발동과 더불어 외부 업체나 단체의 후원을 받기는 더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회원님들의 협력에 힘입어, 이제 내면 봄에 차기 회장이신 최충호 교수님께 회무를 넘길 때에는, 흑자로 돌아선 학회 통장을 잘 준비하고 있고, 낭비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제 곁에서 도와 준 임원분들과 도와 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송년사를 통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부족한 능력의 회장을 만나 지난 2년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심정입니다. 그래도 그 동안 대한치의학회 내에서의 학회 위상을 높게 유지해 왔고, 종합학술대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잘 치러냈다고 속으로는 자부하는 마음으로 송년인사를 올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1년 동안 도와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집행부는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집행부가 아닌, 실질적으로 회원 여러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애쓴 집행부라는 총평을 듣고 싶어하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Ending ceremony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학문인 예방치학과 공중구강보건학 하시느라 지난 1년간 수고하셨습니다.

 

2017년 연말에 학회장 올림.